[날씨] 내일까지 동해안 100mm↑ '가을 호우'...내륙 늦더위 / YTN

2024-09-27 363

이 시각 서울엔 구름만 조금 지나면서 뜨거운 가을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기온은 28도 가까이 올라 예년보다 3도 이상 높은데요. 습도는 낮지만, 볕이 강해 뜨겁습니다.

반면, 강한 동풍이 부는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비가 내립니다. 특히 영동에는 최고 100mm가 넘는 '가을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영동 중북부에 국지적인 비구름이 발달한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강원 북부 산간에는 '호우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비는 차츰 그 밖의 동해안으로 확대돼,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경북 동해안과 울산엔 최고 20~40mm, 영동엔 100mm가 넘게 내리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내륙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까지 일부 내륙에, 내일은 충북 북부와 영남 서부 내륙에 소나기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광주 20도 등 2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광주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동해안 지역은 강릉 23도로 선선하겠습니다.

휴일에도 맑은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 중북부와 제주도에 비가 내린 뒤 낮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가 발달했습니다.

이 열대저압부가 다음 주 후반,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다음 주 날씨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 해안에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서, 해안가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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